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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2-02

- 원어민 강사비 지원, 해외영어캠프 직접 시행 결정

- 지자체 출연이 많지만 그 운영과 집행 공개는 깜깜이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가 방과후학교 원어민강사 지원과 회계프로그램 도입등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125‘2016년도 제1차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대의원 선출, 2015년도 회계결산, 2016년도 사업계획(),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2016년도 사업계획() 심의에서는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지원되는 방과후학교운영비, 영재교육원운영비, 원어민강사비 지원에 대해 토의를 거친 후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합천군이 합천교육청에 지원해 진행해왔던 해외영어캠프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부터는 합천교육청을 통해서 하지 않고, 교육발전위원회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합천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연말기준 106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올해도 합천군에서 남명학습관 운영을 위해 10억원을 출연하게 되어있다. 이를 포함해 교발위의 한해 운영예산은 기금 이자수입 및 지자체 출연금, 기탁금 등을 기본으로 예산안을 마련하며 올해는 총 122억여원의 예산으로 기금 적립금을 제외한 16억여원으로 장학금, 학교 교육예산 지원, 인재육성사업, 남명학습관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창환 이사장은 합천군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을 위해 영어체험연수, 인문학 특강,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문예동아리 지원 등 인재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행렬이 이어지며 기금조성액은 늘어나고 있다. 운영과 관련해 지자체의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음에도 그 사용 결정과정과 사용 결과에 대해 제대로 공개되어 있지 않다. 홈페이지가 있지만 여기에도 이와 관련한 게시물은 없다.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고 끝인 셈이다. 지역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심차게 시작해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그 운영은 밖으로 알려지지 못해, 이는 지역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막고 있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합천교육발전위원회 2016년 예산 현황>

수입

지출

항목

금액

비고

항목

금액

비고

이자수입

225,500

기금 이자

일반운영비

35,900

 

회비수입

90,000

회원 750

목적사업비

1,604,000

 

세외수입

1,270,000

지자체 출연금 10억원 포함외 기탁금, 적금수입

 

장학금

250,000

 

학교교육예산지원

235,000

교육경비지원

진학지도

인재육성

55,000

골든벨유치

남명학습관 운영

1,064,000

 

이월금수입

10,668,603

기금모금액

기금적립금

10,564,203

 

 

 

 

예비비

50,000

 

총 수입액

12,254,103

 

총 지출액

12,254,103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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