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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모르는 합천’, 5.18단체 회원들 군수 면담 회피에 군청 농성
군청 앞 전두환 기념식수 기념비 강제 뜯어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게엄 선포에 지난 45년전의 전두환 군사반란이 함께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고향 합천에 남아있는 전두환 흔적을 지우기 위해 5.18단체 회원들이 합천을 직접 방문했다.지난 12월 12일 5.18기념재단, 5.18부상자회,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지킴이 어머니,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 등 단체 회원들이 합천을 찾아와 전두환 생가와 일해공원을 방문하고 지워지지 않은 45년전 아픔에 분노를…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주변 교량으로 설치하기 어렵다”
주민설명회 개최, 편입토지 보상은 26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 합천군을 통과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합천군민의 의견이 전달됐지만, 반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지난 12월 3일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앞서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안)에 대한 합천군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궁금점과 의견을 받았다.전체 10공구로 나누어진 사업구간 중 합천군이 포함되는 구간은 3공구, 4공구, 5공구, 6공구에 해당된다.주민설명회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
권영식 군의원, “탄핵투표 집단불참은 잘못” 국민의힘 탈당 선언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속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군의원이 나왔다.권영식 합천군의원(합천읍, 율곡면, 대병면, 용주면)이 지난 12월 1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윤석열 비상게엄 사태 이후 경남에서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이 탈당 선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권영식 군의원은 이날 오전 합천군청 브리핑실에서 탈당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헌정 사상 대통령 친위 쿠데타로 인해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국정은 마비되었으며 국민은 이 사태를 지켜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명분 없고…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 목적지가 가까워 올수록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목적지가 가까워 올수록 박노해 티베트인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높은 곳에서 인간이 취하는 가장 낮은 자세로 오체투지 순례를 한다. 희박한 공기의 고원길을 오체투지로 걸어 사원에 도착한 여인이 목적지가 가까워 올수록 속도를 줄여가며 숨을 고른다. 이 길고 험한 순례길이 …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합천군민들의 촛불] 합천에서 다시 타오른 촛불 “윤석열 체포하라” 합천 시국대회, 주…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게엄 선포로 시작된 많은 국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전국 곳곳에서 촛불로 이어졌고, 14일 탄핵소추안 국회통과까지 합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리며 민주주의 위기를 국민들이 지켜냈다.합천에서는 지난 12월 4일 합천읍 합천축협 앞에서 윤석열퇴진 합천운동본부(준)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 체포하라 합천시국대회’를 시작으로 매일 촛불집회에 들어가며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외쳤다.이날 시국대회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던 합천촛불집회 이후 다시 열린 …
행사·축제경비 타 지역 두배, 통합으로 축제 효율성 제안
합천군의 연간 행사 축제 경비가 과도한 데 비해 효율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경자 군의원은 지난 12월 5일 2차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24년 지방재정통합공시 기준 합천군 행사·축제경비는 약 130억 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1.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타 지자체 평균 0.97%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로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이 매우 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내년도 긴축재정 기조를 고려했을 때, 효율적인 축제 및 행사 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회의 발판으로” 도약하는 합천 제시
위기를 기회로 삼고 도약하는 합천으로 만들겠다고 2025년 합천의 모습을 제시했다.지난 12월 5일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를 설명하고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시정연설을 통해 김윤철 군수는 올해 합천군정에 대해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예산 확보를 내세우며, “각종 공모사업의 선정은 재정 확충이라는 결실로 돌아왔으며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또, …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윤석열 탄핵 가결에 동참하라”
지난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신성범(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지역구 시민들의 항의와 탄핵표결 참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거창함양산청합천 윤석열탄핵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는 지난 12월 10일 오전 11시 거창군에 있는 신성범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고 탄핵표결 참여와 탄핵찬성을 요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하지만, 신의원 및 사무실 관계자와는 통화가 연결되지 않아 직접 전달하지는 못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잠겨있는 사무실 입구에 …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 - 아주 커다란 은행나무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본천리 입구에 있는 마을이 새미실 이다. 지금은 할머니들의 입 에서나 들을 수 있는 새미실 마을엔 아주 커다란 은행 나무가 있다. 우연히 들린 마을에 노란 잎을 가득 품은 은행나무는 황홀했다. 은행나무가 너무 멋져요, 동네 할머니에게 말 했더니 나무가 너무 커서 집은 사시사철 그늘 이라서 싫다면서 이렇게 노랗게 물들…
원폭 피해 문제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며 미래형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일본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이하 피단협)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축하를 전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세계의 수많은 피폭자들이 절망에서 희망의 대물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구촌 시민사회의 관심과 성원이 많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합천 평화의집(원장 이남재)을 비롯한 한국의 원폭피해자 1세, 2세 환우들과 지원단체들은 지난 12월 9일 오후 2시에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피단협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그동안 원폭피해자의 고통을 증…
[황강사진관] 더 밝게 빛나는 저녁마다
"저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길 건너편에서 비를 피하는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권리를 가진 '나'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행위는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감 일부입니다. 그가 수상 소감을 밝히던 그날 저녁, 이 엄동설한에 우리 고장의 고사리 손들마저 손팻말을 들어야 했습니다.날은 찬데 빛은 더 밝을 매일 저녁마다..-황강신문 편집국 …
“합천을 더욱 알게된 기회”, 학생기자단 한 해 활동 마무리
황강신문, 신활력센터 협력속에 활발한 취재 늘 학교교육에 바쁜 학생들이 기자로써 합천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더 잘 알게되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합천의 현실을 바라본 학생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되며 내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지난 12월 6일 합천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센터는 학생마을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나눔회를 갖고, 참여한 학생기자들 10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한해동안 활동한 결과를 확인하고 소감과 평가를 진행했다.2024년 학생마을기자단…
[독자기고] 정양늪은 자연늪이 아닌 인공늪이다.
정양늪 인근에서 농사짓는 사람 류해을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정양지가 혈암담(穴巖潭)이라고 조그맣게 표시가 되어있다. 이후 황강의 하상이 점차 높아져 늪으로 된 곳이다.1918년 지도를 보면 326,171㎡였었고 1987년에는 아천리 하니 마을 앞까지 늪지로 늘었다가 2011년 에는 합천댐의 영향으로 80,000㎡까지 줄었다. 인근의 용주면 해곡리 박실지는 1918년 703,353㎡이었는데 2013년 에는 205,967㎡로 줄어 약 500,000㎡가 옥토로 바뀌었다.정양지는 196…
합천군, 한우농가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급
합천군은 한우가격 하락, 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7억여원을 12월 11일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10월 28일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이재철)에서 지급 결정된 사항으로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농가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 검토를 거쳐 1,146농가에게 지급되었다.대상농가는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과, 한우 2두 이상을 사육(위탁사육 제외)하고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로…
합천군, 경남도 군부 최초 지역먹거리 지수 우수상 수상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실시한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경남도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로컬푸드 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지역먹거리지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생산·유통·소비되는 과정에서 정책 및 인프라 구축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4개 지표를 통해 매년 평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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