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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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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육아종합지원센터가 1월 13일(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아동 300여명과 함께 ‘단동십훈’ 마당놀이를 열며, 민족의 전통 육아놀이를 소개했다. ‘단동십훈’은 우리 민족의 전통 육아교육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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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측은 “‘단동십훈’이 우리민족 전통 아동놀이로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의 고유경전인 천부경의 지혜를 열 가지의 놀이에 담아 아이들을 홍익인간으로 자라게 돕는 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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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소개하는 단동십훈(檀童十訓)을 보면, 우리의 전통 육아법으로 아기를 어르는 방법이다. '도리도리', '곤지곤지', '지암지암(잼잼)', '짝자쿵(작작궁)' 등의 놀이로 아기의 인지를 발달시키는 놀이이기도 하다. 아기의 운동 기능과 뇌신경 발달을 돕고 소근육의 발달을 촉진하는 과학적인 놀이로 EBS 방송에서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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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십훈을 통해 아기는 걸음마 연습, 주먹 쥐기, 손바닥 찧기, 고개 흔들기, 손뼉 치고 춤추기를 배운다. 그 음에도 깊은 뜻이 담겨있는데 예를 들어 도리도리는 고개를 좌우로 살피면서 만물의 이치와 사람된 도리를 알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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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단동십훈, 도리도리짝짜꿍’ 아동놀이 마당극은 우리전통 가락으로 노래와 함께 우리민족 아이들의 놀이를 2016년 버전으로 재구성해 합천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이들과 신명나는 한마당놀이를 했다. 마당극은 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보육교사 놀이패가 맡고 마무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6호인 통영오광대 이수자인 신성욱씨의 설장구 공연도 선보였다. 육아와 관련해 여러 교재가 시중에 나와 있는데 전통의 아이 놀이인 ‘단동십훈’도 적극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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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단동십훈 열가지 놀이와 동작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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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