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6-01-12

​​오도산자연휴양림 얼음썰매장은 따뜻한 날씨로 개장 연기

9c98d7fc0219da180d475ff521248e60_1452765554_35.jpg
1월 8일(금) 대양면(면장 정년효) 무곡마을 얼음썰매장 개장날. ©대양면사무소

 

오도산자연휴양림이 예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로 얼음 썰매장 개장을 미뤘는데 대양면 무곡마을에서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지역 아이들의 겨울철 놀이터가 됐다.

과거에는 마을주변 하천이 얼어붙어 쉽게 썰매를 즐기며 겨울철 놀이로 흔했던 얼음썰매가 하천 정비와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 탓에 거의 사라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나가서 눈썰매장을 찾아 즐겨야 했다. 이에 대양면 새마을 협의회는 2016년 새해를 맞아서 농촌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거리를 제공하고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얼음썰매장을 무곡마을에 열었다.

1월 8일(월) 개장한 대양면 무곡마을 얼음썰매장은 무곡마을 입구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자연 얼음썰매장으로 이날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 기간은 2월 중순까지로 무료 운영한다.

심상희 대양면 새마을협의회장은 “겨울이면 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고령이나 대구 등 먼 곳으로 썰매장을 찾아다니는데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도 살리고 어른들에겐 어린시설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보고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게 얼음썰매장을 개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년효 대양면 면장은 “겨울방학 기간 중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아오리라 본다. 차차 안전요원 배치·안전시설 확충 및 주차장 확보 등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