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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2-29

3차 결산추경 통과시키며 올해 5천억 예산규모 이뤄

올해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군민 요구 조정능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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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목) 합천군의회 마지막 회기인 206회 3차 본회의에서 합천군의 3차추경예산안이 통과됐으며, 의원들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배기남

 

합천군의회가 12월 24일 11시 206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며, 올해 모든 회기를 마무리했다. 18일간에 걸쳐 한 제20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18일 동안 한 이번 2차 정례회는 지난 17일 2차 본회의를 통해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24일 3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심의, 결산추경예산안 심의, 현장특위활동 보고 등을 통과시켰다. 18일부터 상임위별로 심사된 「합천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10건의 안건이 심의 가결했고, 예결특위(위원장 석만진)에서 심사된 제3회 결산추경예산안은 국도비 변경 및 지방세, 집행잔액 정리분으로 적정성과 사장 또는 이월되는 사례 발생여부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확정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3곳의 군정사업장 현장확인을 실시한 현장확인특위(위원장 배몽희)는 활동결과보고에서 ’한실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장은 사업구간 내 아스콘공장의 이전조치, 오도산 자연휴양림의 조속한 주변환경 정비,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 개발, 황매산수목원조성사업장은 철쭉제 기간 외에도 연중 볼거리 및 휴식처를 제공해 항상적인 관광객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목원의 완성도 향상과 지속적 관리지원을 주문하면서 특위의 조치의견에 대해 집행부서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합천군의회는 올해 1월7일 199회 임시회 활동을 시작으로 206회 2차 정례회까지 총 82일의 회기 일정과 1회의 해외연수, 2회의 국내연수를 했다.

특히, 의원발의로 농업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합천군 아동위원 구성 및 운영 조례 등의 조례 제정이 있었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성명서’ 발표, ‘쌀가격 폭락 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활동과 함께, 합천유통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율곡산업단지 반대, 학교급식 지원 재개 요구, 축사건립 반대 등 올해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반발도 많아 군의회의 조정능력이 요구되었지만, 실질적인 조정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한 채 여전히 문제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종홍 의장은 “열정적인 심의활동과 성실한 답변 등 동료의원과 집행부 모두의 노력으로 2016년 군의 살림살이를 심도 있게 검토 결정할 수 있었던 회기였다.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청양의 해가 기울고 새로 떠오르는 붉은 원숭이해에도 군민여러분들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될 수 있도록 합천군의회는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있었던 김성만 의원의 ‘각종 용역예산 등 효율적 개선방안 모색’, 배몽희 의원의 ‘삼가·합천 한우축제 개최’, 박안나의원의 ‘여성공무원들의 처우개선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 내용은 본지 6면에 전문 게재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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