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했다. ⓒ합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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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합천버스터미널 앞에 사진전시회를 했다. ⓒ합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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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합천군에 큰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임야가 70%가 되고 겨울철이 다가올수록 산불 및 각종 화재에 대한 걱정은 버릴 수 없다. 국민안전처가 11월 초에 발표한 지역안전등급에서도 합천군은 자연재해분야에서 5등급을 받을 정도로 기본 자연조건이 산불 및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 합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산불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단합대회를 갖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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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서장 차차봉)는 산불 취약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15일(일) 가야산 주요 등산로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합천군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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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통해 등산객들에게 입산 시 화기소지 및 취사행위 금지, 입산 후 금연 등 산불예방을 위한 3대 실천사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불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는 등 아름다운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더불어 합천소방서는 11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합천군내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및 터미널 근처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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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전은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군민들의 왕래가 잦은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일해공원에서 각종 재난 및 화재, 구조, 구급활동 등 현장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대형 사진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차차봉 서장은 “화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부주의 때문이다.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진전을 자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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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가 11월 19일(목) 합천군민체육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900여 명과 함께 ‘2015 합천군 의용소방대연합회 한마음단합대회’를 했다.

대회에 앞서 합천읍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고, 이날 대회는 화재 및 재난예방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온 의용소방대원간의 소방기술, 체력 경연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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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