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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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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희망복지센터가 11월12일 개소식을 가지며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 모습 ⓒ합천군



 

합천군은 올해 초 동부희망복지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군민 중심의 방문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청 중심의 복지센터 운영에서 권역별 운영체계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11월 12일 삼가보건지소에서 ‘남부희망복지센터’를, 11월 13일에는 야로면에 소재한 북부보건지소에서 ‘북부희망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지며 권역별 운영체제(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배치)로 완전히 전환했다.

이로써 군청내에서 이뤄지던 희망복지센터 인력은 모두 권역별 센터로 분산 배치되며, 기존에 합천군청에서 17개 읍면으로 이동하며 운영함에 따른 시간낭비를 줄이고, 빠른 복지서비스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창환 군수는 남부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권역별 복지센터를 개소한 것은 복지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가까운 곳에 복지센터가 있고 복지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와 방문간호사가 함께 방문 상담을 하여 적절한 복지자원을 연계 지원한다면 복지만족도는 배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말했다.

이번에 개소한 남부희망복지센터는 삼가보건지소 내에 사무실을 두고 남부 6개 면(가회,삼가,쌍백,대양,대병,용주면)을 대상으로, 북부희망복지센터(합천읍, 묘산, 야로, 가야, 봉산)는 북부보건지소(야로면) 내에 사무실을 두고 북부 5개 면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2월에 초계보건지소 내에 개소한 동부희망복지센터는 동부 5개 면(율곡, 초계, 쌍책, 덕곡, 청덕, 적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곳에는 3명(복지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의 인력이 상주하며 시범적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을 해왔다.

희망복지센터는 ▲복지수요자 발굴 ▲복지·보건 관련 방문 상담 및 서비스 제공 ▲권역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제공 등을 역할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체 사례 발굴과 희망울타리(마을이장)를 통한 사례 발굴, 보건소를 통한 사례 발굴로 복지수요자를 찾아 해당사례별로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천군은 동부희망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전담인력 배치로 책임성이 높아졌고,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담인력을 배치함에 따라 담당공무원의 적극성 및 역량에 따라 복지서비스의 완성도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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