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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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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하겠습니다!

누고? 밖에 누가 왔노?

없다 케라!

회장님 안 계십니더!

<장애인 정보화 교육원생 등산대회>

부산시 주관,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KBS MBC CNN 후원으로

덕유산 산행 행사는 알차게 끝을 맺었다

밤이면 홍등가 유흥업소 대표

여색(女色)을 앞세워 술을 파는 퇴폐업소 女主人

부산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봉사단체 여성대표

인신매매 풍기문란 범법행위 적발되면

명의 사장 따로 두어 법정출입 대행시키며

이중인격 활보하는 참 묘()한 세상이다

요지경세상

()과 악()이 어지럽게 뒤엉켜

까막까치 판별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

착한 자에게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 벌을 내린다는

하늘의 큰 뜻이 어리둥절해 고개를 갸웃거릴 때

올곧게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한 점 티 없는

흰옷 입은 천사들의 깔끔하고 정갈한 마음

혹시나 더럽힐까 심히 조심스럽다

이 세상을 고통의 바다(若海)라고 한다

대한민국 5천만 인구 중에

3백여만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이 어수선한 사바세계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순조롭게 풀리기만을 바라는 것

체면 없는 일이 거니와

어찌어찌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는 어려운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다만, 자신에게 밀려오는 근심과 걱정을

부모나 형제나 남의 탓

더 나아가서는 국가 탓으로 돌리려 하는 것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다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소용돌이 혼자 붙들어 안고

악전고투 진흙탕에서 세월 한정 없이

뒹굴며 살아야 하는가?

아니다

마음을 고쳐 잡고 생각을 바꾸자

더 나은 처지, 더 화려한 곳 위를 쳐다보는 눈길 돌려

아래로 내려다보는 마음공부(工夫)를 하자

내 짓궂은 운명 다소곳이 받아들이자

모자람이 어때서

차라리 넘치는 것 보다 낫다

미흡함이 어때서

무리한 과욕으로 나자빠지는 것보다 낫다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고

국화꽃은 봄 나절 긴 여름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삭풍 부는 늦가을 찬 서리 동반하고

때 늦게 찾아와 더욱 반기는 눈길이 있다

반듯하게 자란 소나무

기본 부실 서투른 목수들 손에 놀아나고

허리 굽은 보독솔이 끝까지 남아

선영을 지켜주는 고마운 옛 친구

벌목 솔이 반겨준다

허리 굽은 앉은뱅이 타박솔이

우려곡절 혼자 안고 자란 보람 헛되지 않아

수목원 중앙 요지 좌대에 높이 앉아

주인 사랑 독차지 한다

나에게 주어진 삶!

막사발이면 어떻고, 뚝배기면 어떻겠나?

주어진 운명 고이 받아드려 허튼 마음 다잡고

분수(天命) 지키며 웃으며 살자

청정한 마음 밝은 눈 부릅뜨고 다시 한 번 살펴보라

장애우 무리에 알뜰히 가꾼 나라 보배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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