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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0-13

규모 커졌지만, 기념품 받기 열풍에 홍보 밀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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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회 행복합천 문화공동체마을 콘테스트>에서 적중면 양림마을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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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박람회장도 각 부스의 물품공세는 인기였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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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점자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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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탁구대회장.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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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성인문해교실 학생들의 출품작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임임분

 

5회를 맞이한 합천군 주민서비스 박람회와 2회 평생학습축제, 5회 그린희망마을 축제가 109() 군민생활체육공원에서 함께 열렸다.

대야문화제 기간 중에 열린 이번 박람회와 축제들은 각 44, 12, 14개 부스 총 70개의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합천군이 올해 처음 추진해왔던 문화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콘테스트 형식으로 같이 열려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진 자리였다.

 

이번에 처음 열린 문화공동체 콘테스트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20개 마을의 난타, 합창, 우클레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평생학습축제에는 한글공부를 시작한 고령의 군민들이 손수 창작한 글 솜씨도 선보여 참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동행사가 예전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짜임새도 좋아지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군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곳을 방문한 군민들이 주민서비스박람회의 각 부스를 꼼꼼히 살펴보는 일은 뒷전이고 부스에서 나눠주는 기념품과 학생들의 봉사점수용 도장받기에 골몰하거나 다투는 모습도 여전했다.

이는 박람회의 당초 목적인 주민서비스 제공기관들의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서비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여를 통해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다.

군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기념품이 참여를 높여낸 듯 보이지만, 실질적인 주민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연결시키는 일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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