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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옥희)는 10월 2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천군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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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발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여성분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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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운동회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多~사랑팀과 多~행복팀, 두 팀으로 나눠져 박터트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풍선쌓기 등의 신나는 명랑 경기와 더불어 장기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구성원 간 서로 웃고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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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준비한 최옥희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모든 어렵고 힘든 일은 다 지나가게 마련이라며 우리 여성결혼이민자분들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참고 견뎌내길 바라며 오늘 운동회가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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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