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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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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합천읍 남정길 합천시네마옆 골목입니다.

어반스케치는 도화지와 펜과 붓 하나로 추억하는 세상입니다.

순이밥상을 지날 때 반갑게 달려오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웠었습니다. 다음엔 순이 밥상도 그려 봐야겠다 생각 했는데 아직 못 그렸습니다.

다음에 꼭 예쁜 강아지와 함께 그려 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들고 새소리,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들으며 그림 한 장 했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이 골목길 작은 집들은 곧 사라 질 것 같습니다. 철거되고 빈 공간으로 남아 있는 곳이 있더군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되면서도 그림으로 많이 남기지 못 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도 합니다.

지나는 길에 텅 빈 공간을 보니 여기 그렸을 때의 기억 속으로 잠깐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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