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제37대 합천군 부군수로 장재혁(46) 전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이 취임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장재혁 부군수는 의전을 간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무식에서 간단한 인사말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거창 출신인 장 부군수는 2006년 제5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경남도 기획조정담당사무관, 미래융복합산업과장,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경남도 정책기획관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무식 이후 장 부군수는 합천군의회, 합천군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직원들과의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합천군 기자실을 방문해 지역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장재혁 부군수는 “합천군 발전을 위해 언론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의 첫 부군수 생활이 합천에서 시작된 만큼 제2의 고향처럼 여기며 관심을 갖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