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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6

10편 초청작 상영, 관객과의 대화로 친근함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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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를 통해 초청 상영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는 5회째를 맞이하며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어울림을 주제로 한 두 개의 테마(어울림-., 어울림-.)에서 총 10편의 초청작이 105일과 6일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와 대흥극장에서 상영됐으며, 상영 후에는 감독 또는 영화 관계자와의 대화(GV)도 각각 진행되어 단편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국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기대를 모았고, 이 외에도 임지선 감독의 <헌젤: 두 개의 교복치마>, 서윤수 감독의 <돌고래와 헤엄치는 법>, 김민하 감독의 <버거송 챌린지>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단편 영화들이 상영됐다.

다만, 이전까지 합천시네마에서도 상영했던데 비해 이번에는 영상테마파크 내에서만 상영해 합천군민들과의 만남은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초청작품 영화 상영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영화감독 및 영화지망생들과 함께하는 지역영화 제작과 상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영화포럼, 야외 영화상영(돗자리영화제), 플리마켓, 다이닝존 &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필름챌린지 방식을 도입해 진행했는데, 1차 공모를 통해 사전에 선발된 총 14개 팀, 100여 명의 영화인들이 영화제 기간동안 합천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제작해 경쟁을 펼쳤다.

필름챌린지 경쟁 부문 대상은 뉴에이지 필름 팀의 <계장수 그녀>가 차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었다. 심사위원들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작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특히 합천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성용 집행위원장은 필름챌린지에 참여한 팀들이 합천의 자연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작품 안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합천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5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단순 영화제를 넘어 지역과 영화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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