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6-04
3년주기 조사, 21년 독거노인 비율 44.2%, 3.2%감소
합천군이 3년주기로 진행하는 노인실태조사를 지난 2021년에 이어 합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활용하기 위한 2024년 합천군 노인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해 6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합천군 노인실태조사’는 노인들의 의식 및 생활현황을 조사해 삶의 수준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노인서비스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
(사진) 지난 2021년 합천군 노인실태조사 결과 중 노후생활에 대한 만족도 결과(출처:합천군청)
최근 결과인 2021년 조사결과를 보면 만65세 노인 중 독거노인이 44.2%를 차지하며, 앞선 2018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거노인들이 따로사는 가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에 있어서는 건강상태에 대한 불만족이 많은 것을 제외하면 주거환경, 사회적 관계 전반적 삶 등에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제적으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이 47.6%로 제일 많았고, 주요 소득원은 국가 지원이 61.1%로, 월평균 생활비는 100만원 미만이 46.3%로 제일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만 65세 이상 1,000명이며,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건강, 보건복지, 경제, 노후생활 등 6개 부문의 33개 기본항목과 합천군 특성항목 6개로 총 39개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결과는 이후에 합천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확인할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군 노인실태조사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초고령사회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원의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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