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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03

5/24~26일 합천 동부권, 삼가, 용주 등에서 양파 마늘 작업 도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524일부터 26일까지 23일 일정으로 농번기에 접어든 합천군 농가들의 일손을 돕기 위한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진행했다.

올해 일손돕기에는 총 1천여 명의 국립부경대생들이 참여했고, 덕곡,쌍책,초계,삼가,용주면 등지에서 마늘과 양파 관련 작업에 일손을 거들었다.

부경대 학생들의 농촌일손돕기를 위한 합천과의 인연은 오래됐으며, 지금까지 농활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서, 참가자가 많아 12일씩 나누어 총 16개 마을에서 500여명씩 나눠 진행됐다.

인원이 많은 만큼 숙소 마련도 쉽지 않았는데, 해당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을 숙소로 하거나 면단위 공공시설을 활용해 해결했다.

한편, 대학생들의 농촌 일손돕기활동을 두고 기간이 짧은 만큼 농촌현실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속에서 일손만 거들고 가는 것에 대해 일손을 받는 입장인 합천에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도 같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농활과정에서 고성방가나 음주가무 등으로 인한 주민들내 불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양측 모두 도움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국립부경대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에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이 이날 발대식에 참가해 격려금 3백만 원과 음료수 1천 개를 전달하며 응원했다.

한편, 합천군농민회가 창원대 학생들과 연계한 농활이 오는 6월 하순경 진행될 예정이다.

합천군농민회는 그동안 합천군에 대학생들의 농활을 주도적으로 연결해 온 농민단체로 그동안 울산대, 부경대, 창원대, 신라대 등 다양한 대학 학생들과 연계한 농활을 진행해왔다.

합천군 관계자는 갈수록 농업인력 부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농활이 농가에 도움이 되고 농업농촌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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