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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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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목적에서 합천군이 밝혔듯
, ‘영유아 양육문제는 가족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문제. ©임임분

818() 1330, 합천읍에 사는 최준영(5최지용(4) 형제와 엄마 김남영(35)씨를 따라 시범운영하고 있는 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아래부터는 육아센터’) 체험에 따라갔다. 이들도 이날 육아센터 체험이 처음이다. 김남영씨는 이날 오전 센터 회원가입 절차를 끝냈다. 합천읍에 살고 있는 김남영씨와 아이들은 오전에 어린이집에 갔다가 이날 오후 센터 체험을 위해 개인차량으로 센터에 찾아왔다. 어린이집 같은 단체 체험객이 아니라 최준영·최지용은 엄마이자 보호자 김남영씨가 체험방마다 따라다니며 같이 놀아주거나 체험방에서 지켜야 할 규칙 알려주기, 놀잇감 정돈을 거들어야 했다. 보호자로 따라온 엄마 같은 이들이 따로 모여 쉬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정식 개장식 뒤 오픈이라 김남영씨는 “30분 놀아주니 더 놀아줄 꺼리도 없고, 어디 잠깐이라도 앉아 쉴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했다. 김남영씨 아이들에 뒤이어 초계참빛어린이집에서 단체 방문객이 들어왔다. 체험방은 또래 아이들의 열기로 북적이고 아이들 공간이 맞구나 싶게 활력이 넘쳤다.

문성숙 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시범운영 단계에서 체험객 의견을 듣고 합천군 담당부서와도 운영 관련 조율을 하는 단계다.”라고 했다. 육아센터 공간을 둘러본 느낌만을 보면, 각 개인 가정과 사립어린이집 놀이공간과의 차별화가 커 보이지 않아, ‘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특색을 살린,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의 시도와 정착이 얼마나 효과를 보느냐에 달렸다고 보였다.

육아센터는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젊은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과 양육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부모 역량강화를 위한 육아지원, 가정양육의 파트너쉽으로 어린이집 ·교사 지원으로 합천의 영유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꿈 키움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포부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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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를 위한 카페
, 시간제보육실, 프로그램실은 정돈이 덜 되어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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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센터는 시범운영 기간에 카카오스토리에서 이용후기를 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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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놀이방
. 이 공간 뿐 아니라 각 체험방은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천정이 낮은 공간을 기본으로 꾸몄다. 아이들이 수레에 직접 담은 과일, 생선, 채소를 계산대에 올려놓고 장보기 놀이를 하고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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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참빛어린이집 아이들이 육아센터 유아놀이실 교사의 놀이방 체험 요령
, 안전주의 당부를 듣고 있다. ©임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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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 유아 놀이방 가운데 벌집미로. 와서 놀아본 경험이 있거나 취학 전 나이에 가까운 유아들은 놀이교사 도움 없이도 잘 어울려 놀았다. ©임임분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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