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4-04-24

8edfe522716d5108269762094c5891fd_1714012408_63.jpg 

지난 4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후보가 70%의 득표율로 무난하게 당선을 확정했다.

전국적으로는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높은 것으로 선거결과가 보여주었지만, 보수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이 선거구에서는 그 분위기가 힘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기태 후보와 11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되면서,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이기도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신성범 당선인은 저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저는 이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여당을 쇄신해서 면모를 일신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심을 따르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정책노선을 추구하도록 분투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겪으시는 여러 어려운 상황을 잘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민생회복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범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나서며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고, 지역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상으로 산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 유치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로 차세대 산업기반 구축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도입을 제시했었다.

한편 함께 경쟁했던 김기태 후보는 기호 1번의 역할을 다 못했습니다. 목표인 30%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 총선보다는 12%정도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타지에 나가계시는 분, 관외사전투표는 41.2%를 득표하였고, 해외에 계시는 분들은 무려 72%가 넘는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30,881명의 지지자 분들 성원에 반드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 신성범 당선인은 향해서는 약속하신대로 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지역의 변화, 독선과 불통으로 무너진 정치를 일으켜 세우는데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항시 고향을 찾아서 국민과 군민을 섬겨주시기 바랍니다.”며 당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개표 비례투표용지 역대 최대로 길어 전체 수작업

 

410일 투표가 끝나고 오후 630분 정도부터 투표함이 개표장소인 합천체육관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오후 7시 무렵부터 개표작업이 본격화 되었는데, 이번 선거의 투표용지 중 비례투표용지는 38개의 정당 이름이 적히면서 51.7cm라는 역대 최대 길이의 투표용지가 나오면서, 기존의 투표지 분류기를 통한 자동 분류작업이 이뤄질 수 없어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되면서 전체 개표작업이 상당히 늦어져 자정을 넘겨야만 했다.

이 때문에 후보투표용지 개표작업은 사실상 개표시작 2시간여만에 거의 마무리됐지만, 비례투표용지 개표에는 정당별 분류부터 수량 집계, 검수절차까지 기계의 힘을 빌리지 못해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만 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지역의 평균 투표율은 69.9%로 전국 평균 투표율 67%보다는 높지만, 지난 21대 총선 당시 4개 지역 평균 투표율 72.44%보다는 낮았다.

개표 결과, 신성범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은 4개 지역 중 합천군이 74.45%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김기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개 지역 중 함양군이 31.8%로 제일 높게 나왔다.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개표결과 국민의 힘 비례정당인 국민의 미래53.25%로 제일 높게 나왔고, 조국혁신당이 14.20%,, 더불어민주연합이 14.19% 순으로 높게 받았다.

8edfe522716d5108269762094c5891fd_1714012602_96.JPG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