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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1-15

민선 8기가 16개월이 지나며 2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민선8기 김윤철 군수는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을 내걸고 17개의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농업 성과들로 민선 8기의 기틀을 다졌다중반부로 접어든 올해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전망이다고 내다보고 있다.

민선8기가 본격화된 2023년 합천군 농업정책의 주요한 성과와 2024년 방향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최고품질 벼 안정생산 및 마늘 양파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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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월 기준 합천군은 경지면적 10,639ha에 농가 및 농업인은 6,90213,567명으로 총인구수 대비 농업인 수가 32%를 차지한다.

특히 수리시설이 잘 조성돼 논 농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전체 경지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벼 안정생산과 재배기술 향상에 대해 많은 지도사업을 추진해오면서, 17년도부터 합천쌀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려한 합천 영호진미를 탄생시켰고, 23년에는 쌀 생산단지 350ha를 조성해 최고품질 벼 안정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력 작목 육성을 위해 마늘(23년 기준 1,411농가 929ha), 양파(598농가 481ha)의 우량 마늘주아 종구 보급, 양파 기계정식(플러그묘), 마늘 스마트 기계화로 마늘 양파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설원예 주력품목 및 친환경농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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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서 생산되는 23년 시설원예(354ha)의 주력 품목은 딸기, 멜론, 애플수박, 파프리카, 토마토 등이다.

딸기는 시설현대화 고설재배 시설로 노동력 절감과 생산 안정화가 됐으며, 멜론·애플수박 또한 재배 기술 노하우가 축적돼 당도 높은 고품질 생산 판매 시스템이 정착됐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필요성으로 친환경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확립되고 있어, 합천군은 23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292농가 248ha, GAP 인증 면적은 205농가 200ha24년에도 주력 품목 육성과 친환경농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인력난 해소 및 인건비 절감

마늘양파 주산지로서 정식수확기에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에 농가 지원책으로 농촌인력은행을 3개소 운영하며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이내 친척을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촌인력 난 해소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질적인 부자농촌 실현

22년도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합천군의 1억 소득 농업인이 분야별 1,665명을 달성했으며, 합천군은 연차별로 500명씩 확대해 25년까지 3,000명 육성, 농업예산은 2,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합천군의 농림축산어업 분야 당초예산은 1,400억여원이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대 과제 앞서가는 농업농촌 육성 미래지향적인 농정 실현 스마트 유통시스템 확대 지속적인 축산업 육성으로 세부 시행을 내걸고 이를 위한 18대 전략과제를 두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청년, 귀농정책 시행

합천군의 차세대 농업을 이어갈 청년 농업인은 880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7%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합천군은 차세대 영농리더 육성을 위해 영농 정착, 취농직불제 지원 등 11개 분야의 지원과 청년 축산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귀농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도시민의 귀농귀촌 인구는 20년 이후 해마다 1,000명 이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더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정주 의향 단계에서부터 최종 이주정착 단계까지 촘촘하게 지원책을 마련해 농촌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시스템 구축 및 먹거리 안정 공급

농산물 판매 걱정 없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합천군은 합천유통()의 대형 유통거래 및 도매시장 출하 수수료 지원과 산지 공판장의 경매수수료 지원 등으로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팜 농부애상과 라이브방송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오고 있다.

, 학교의 공공급식 식재료를 친환경 우수농산물로 공급하기 위한 먹거리 통합관리 공급체계를 완료하고, 239월부터 관내 유치원 및 초34개교에 전격 공급을 시작했다. 

생산 농가와 공급업체는 공모에 의거 계약 생산 납품해 지역농산물을 연초 14%에서 25년까지 50%로 높여나가며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안정생산 공급으로 합천군 푸드플랜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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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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