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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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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생 합천교육장의 의지에서 출발한, 합천운석충돌구 지역화 교재 개발이 지난 1218크나큰 별똥별, 합천에 떨어지다출간발표회를 통해 마무리되며, 2024년부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는 합천군 관계자와 박근생 합천교육장을 비롯한 합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교재 개발에 힘쓴 집필 위원, 감수 및 검토 위원, 관내 유···고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1년 넘는 기간 노력해온 과정의 결과를 함께 나눴다.

이번 지역화 교재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합천교육지원청과 지구과학, 지리, 역사 교사로 이루어진 9명의 집필 위원이 20여 차례가 넘는 협의회와 워크숍, 다수의 현장 견학, 미래교육원 촬영팀의 동영상 촬영 등을 통하여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에 활용할 수 있는 17차시 분량의 교재로 만들어졌다.

합천교육지원청은 개발된 합천운석충돌구 지역화 교재 크나큰 별똥별, 합천에 떨어지다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하여 1월에는 학교별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여 2024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2월에는 도내 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재 안내 및 배포하고, 3월에는 이 교재를 활용하는 합천지역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급당 1백만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중·고등학교 인정도서로 추진해나간다는 목표로 지역화교재 고도화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이끌어 왔던 안정환 장학사는 초기에는 운석충돌구에 대한 확신이 없어 위원들 내에서도 현장 확인을 직접 할 정도로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이후 수차례의 모임속에서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교재개발에 함께해 가능했다.”, 이 교재는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일반화된 지역화 교재와는 다른 차별적 내용이어서 그 가치는 더 높다고 전했다.

그동안 합천교육지원청이 만든 지역화 교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가야고분 유적과 합천명소를 담은 2종류의 교재가 있으며, 이번이 3번째이다.

박근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번에 출간된 지역화 교재, ‘크나큰 별똥별, 합천에 떨어지다는 단순한 지역화 교재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교육과 지역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의 교육은 우리의 일상과 삶 그리고 우리의 이웃과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앎을 만들어가는 삶과 앎의 통합 과정이다. 이 책은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최고의 교육적 역할과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선의 교육적 자산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교육적 자산인 합천운석충돌구를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하여 최고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의 발전이 교육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모범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을 기념하며 합천군과 합천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합천군에서도 2024년부터 운석충돌구 관련 개발사업이 시작되어 함께 협력해 나갈 부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합천군 소속 문화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운석충돌구 관련 교육에도 이 교재가 활용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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