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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7-14

​​메르스 여파가 줄어들고 영상테마파크는 오는 17일부터 ‘고스트파크’ 개장을 앞두며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입로 부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영상테마파크에 들어가기 위한 입구가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다, 입구에서 나올 때 양쪽
시야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영상테마파크 입구 앞 도로에는 황색 점멸 신호등만 설치되어 있을 뿐인데, 왕복 4차선 도로로 지나가는 차량의 속도제한이 시속 80km이고, 그 흔한 방지턱 하나 없다. 이에 따라 합천댐 쪽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에 대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고속으로 내려올 경우 충돌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 영상테마파크 입구 쪽에는 도로 건너편으로 탐방로도 설치와 함께 버스승강장도 있어 영상테마파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횡단보도 신호등도 없어 눈치보며 알아서 건너가야 하는 형편이다. 아직까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작은 접촉사고 정도만 발생하고 있지만, 이 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물론 시설 관계자들도 사고에 대비한 교통안전 시설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는 합천군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매년 30여만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다녀가고 있어 안전을 위한 대책이 황색 점멸 신호등 하나 뿐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합천군이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두기는 했지만, 상시적인 단속이 되지 않다보니 실효성이 낮아 보인다.
영상테마파크에는 현재 ‘고스트파크’ 개장에 앞서 제2주차장을 조성하며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용객들의 차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성수기에 접어든 영상테마파크에 차량 및 인명사고에 대비하는 안전 대책 수립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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