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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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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대표 축제인 대야문화제가 오는 9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합천읍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대야문화제는 지난해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에 이어지며 39회째를 맞이했으며, 34회 군민의날 행사와 42회 군민체육대회가 병행해 열린다.

지난해 대야문화제는 입장식 축소 및 종합시상제 폐지 등 그동안의 여론을 받아들여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인력 동원으로 인한 부담감을 줄이고자 했었다.

올해 대야문화제에서도 입장식은 여전히 간소화 하기로는 했지만, 이운재현행사를 가미하기로 했으며, 종합시상제는 체육경기 결과를 제외한 요리,풍물,노래자랑, 민속경기 등의 다른 참가행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민속경기 종목 중 그네 종목의 경우에는 안전예방을 위해 없애고 고리던지기 종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야문화제전위원회가 확정한 올해 대야문화제는 군민의 날 행사와 군민체육대회 행사에 참여할 읍면별 준비를 위해 지급했던 예산을 읍면별 150만원씩 증액하면서 전체 예산도 증액된 예산으로 치러낸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9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해서, 917일 제등행렬 행사, 전야제(읍면별 노래자랑),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행사는 마지막 날인 918일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 등 입장식을 시작으로, 군민의날 기념 및 군민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폐막한다.

한편, 대야문화제를 기념해 지역내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주최하는 문화 행사들이 9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96일에는 국악경연대회, 913일에는 군민휘호대회, 915일에는 황강백일장, 16일에는 전국 정가 경연대회와 농측산물 요리경연대회, 색소폰·음악여행 합동 버스킹, 917일에는 우리가락한마당, 920일에는 합천사투리말하기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대야문화제 기간동안에는 8개 예술문화단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들 문화예술행사들 중 대야문화제전위원회가 시행하는 행사는 요리경연대회가 유일하고, 나머지 행사들은 각 기관 단체에서 계획되어 있는 행사를 대야문화제 기간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해 시행하는 수준이다. 

이로인해 지난해 공식 평가보고회에서도 나왔던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제전위가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산 계획과 조직 계획 등 장기적인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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