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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22

합천 현안 원폭’, ‘일해공원명칭논란문학과의 접목 방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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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작가회의(회장 정선호)는 지난 722일부터 23일에 걸쳐 합천군 덕곡면에 위치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2023년 경남작가대회를 개최하고, 합천의 지역현안 문제와 문학으로의 접목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남작가대회행사는 경남작가회의에서 매년 지역을 돌아가며 해당 지역의 역사와 현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연대하고 회원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해왔는데, 합천에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다시, 민족 자주와 민주주의를 위한 문학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인 22일에는 최근에 작품집을 발간한 회원들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순서로 문을 열어, 정선호 회장의 인사말, 경남민예총 오현수 이사장의 연대사,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의 환영사로 공식 행사로 시작했다.

이후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심진태 합천지부장으로부터 한국 원폭 피해자의 현황과 협회의 활동 경과와 계획 등을 듣고 연대 방향을 모색했다.

심진태 지부장은 한국인 원폭피해자에 대해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에서도 한국인원폭피해자에 대한 조사조차 제대로 되어 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 정부조차 관심을 주지않고, 미국과 일본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학작품을 통해서 한국인 원폭피해자에 대한 부분과 비핵 평화에 대해 많은 작품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합천군의 새천년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 고동의 간사로부터 2007년에 전두환씨의 아호를 인용해 확정, 사용된 명칭인 일해공원을 새천년생명의숲으로 변경하려는 운동의 활동 경과와 계획을 듣고 연대 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고동의 간사는 지역내 기득권과 정치권의 외면속에 많은 시간이 이어져 오며 명칭변경운동은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번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합천군민들 대다수가 일해공원 명칭에 대해 찬성하는 것이 아님이 밝혀졌기에 끈기있게 이어갈 것이다.”고 전하며, 이 논란과 관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행사를 열어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후 23일에는 참가한 작가들이 합천박물관, 일해공원, 합천원폭자료관을 탐방하며 합천 지역의 역사와 현안에 대해 확인하고, 해당 단체들과 연대활동 등의 문학적 실천을 위한 계획에 대해 살펴보며 마무리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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