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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과 가까운 거창군에서는 1989년에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7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9일(17일간)까지 거창읍 일원과 위천면 수승대 관광지 일대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KIFT 2015’에 참가하는 작품은 모두 54개 작품으로 캐나다, 카자흐스탄, 체코, 스페인 등 해외단체가 참가하는 해외공식참가작 10개 팀, 국내초청 연극단체 20개 팀이 참가하는 KIFT-IN과 국내 경연참가작의 KIFT-OFF의 15팀, 프린지 페스티벌 관내(9)단체 등 총11개국 54개 극단 및 배우, 예술가 (769) 명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17일간 펼쳐지는 축제 기간 동안 거창군 수승대 일원의 야외 및 실내공연장에서 총 184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올해 거창국제연극제 는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합천군민들에게도 좋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국제 연극제는 야외극장으로 400석의 중극장부터 1,200석의 대극장까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자연과 함께 낮에는 수승대 계곡의 시원한 바람과 계곡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밤에는 별빛, 달빛을 맞으며 야외극장에서 연극 삼매경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는 7월 24일(금) 19시 수승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이 열리며 공연티켓은 연극제홈페이지(www.kift.or.kr) 및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판매 70%, 현장판매 30%의 비율로 판매한다. 최현우의 매직쇼는 100% 온라인 구매로만 구입 가능해 미리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공연작 뮤지컬 ‘온조’ 는 (24/25일)간 수승대 수승극장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기타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kift.or.kr) 및 (055-944-0799)로 하면 된다.

- 배기남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