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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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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경남의 미래교육을 완성하기 위한 동력 확보를 위해 누구나 할 순 없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는 작은 학교 살리기라는 주제로 지역 맞춤형 교육협의회가 합천교육지원청에서 47일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2023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합천 묘산초가 선정됨에 따라 묘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현안 간담회와 누구나 할 순 없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지역 현안 간담회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과정 및 학교 역할(묘산초 교장 최혁) 향후 일정 및 지원 방안(합천군수 김윤철)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 체제 형성 방안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진 토론회는 현장의 설문 조사를 통해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맞춤 토론 안건을 발제하였으며 합천의 특색교육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고 연계 마을교육과정 온데만데 합천행복교육지구 마을배움터 운영 사례에서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을 모색하였다.

합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합천은 ‘2022학년도 경상남도 지역별 작은 학교수 비율에서 초등학교(82.3%), 중학교(66. 6%), 고등학교(33.3%)로 초··고 평균 68.7%17개 시도교육청 내 초··고 모두 작은학교 비율이 가장 높고, 경남 전체 23.1%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지역이다.

특히 최근 3년간 평균 초등학교 입학생수에서도 전국, 경남 단위 평균 입학생수는 거의 변동이 없으나 합천은 2021학년도 11%, 2022학년도 14%로 평균 입학생 수가 1~2명씩 급감하고 있다.

박근생 교육장은 합천의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누구나 할 수 없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는 합천형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현장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경남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은 인구의 감소에 따라 합천군의 면지역은 1개면 1교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통폐합 대상이 된 작은 학교의 폐교는 지역사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작은 학교살리기가 곧 합천 지역을 살리고 공존하는 방안이다. 오늘 이 자리가 작은 학교를 살리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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