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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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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임금과 근로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서며
, 합천에서도 331일 전국 총파업에 함께 동참했다.

이날 합천교육지원청 앞에서 열린 합천 학교비정규직노조 집단교섭 승리를 위한 총파업대회에는 30여명의 학비노조 합천지회(지회장 진인경) 조합원들이 참여해 윤석열 정부와 교육청을 향해 실질임금 인상!, 급식소 폐암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집단교섭을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진행해 했지만 7개월째인 현재까지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31일 하루 총파업을 결정한 것이다.

전국 총파업에 앞서 지난 327일 경남 학비노조는 오전 경남교육청 중앙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331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총파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총파업 배경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했고, 교육부, 교육청 등 사용자 측의 계속된 거부에 노조는 임금수준ㆍ체계 논의를 위해 협의체 구성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 측은 협의체 구성을 거부하며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낮은 수준의 문구와 총 2회 협의를 최종안으로 제시했다"며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비판했다.

, "교육부가 지난 315일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학교 급식실 종사자 건강검진 후속 조치나 현재 급식실의 폐암 산재 및 노동강도로 인한 종사자들의 퇴사신규 채용 미달 등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학비노조 합천지회 관계자는 합천내 학교 조리 종사자들 중에서도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후속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급식시설 개선은 큰 학교 중심이어서 합천의 작은 학교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 학교 급식 종사자의 10명 중 3명이 폐 이상 징후가 나오며, 폐암이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 구조와 함께 또 다시 산재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파업대회는 오후4시부터 진행되어, 학교급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이여서 학교급식은 정상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고, 박근생 합천교육장이 나와 격려하기도 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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