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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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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에 담겨있는 소중한 뜻과 조성과정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 해인사가 지난 1961년부터 시작해 63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정대불사)’ 기념행사가 오는 47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인사는 지난 1월 주지 사퇴로 들어난 각종 의혹 논란을 겪으며, 새로이 혜일스님이 주지로 임명된 상황이다.

47()8() 양일간에 걸쳐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기념행사는 불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해인사 일주문을 비롯한 경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참가자가 직접 경판에 먹물을 입혀 인경할 수 있는 인경 체험과 더불어 에코백 만들기’, ‘전통열쇠고리 만들기’, ‘솜사탕 나누기등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47일에는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가 치러지며, 48일에는 호국금광명경 합송, 법보전 합장순례 등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경남도, 합천군의 후원으로 해인사가 주최하는 기념행사에서 해인사는 선현들의 팔만대장경 조성 정신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피로 전쟁 · 질병 · 가난이라는 삼재를 소멸하여 국운융창을 발원하고, 특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의 건강과 평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어 자비 평화의 꽃내음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해인사 종무소(055-934-3000)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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