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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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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해새 기묘년 토끼의 해에는

산짐승중에 가장 순진하고 간이 작은

토끼의 간을 구해오라는 특명 내려

난감하네! 난감하네! 별주부전 용왕이 되지 말고

 

정치양극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보다

화합의 약주 한잔 나누면서

협상의 제스쳐, 쇼라도 보여주는

너그럽고 온후한 새해아침 인사가 듣고싶다

 

국민들 한 맺힌 서러움 한 몸에 붙잡고

한강변 여의도 십만선량 300

승자독식의 대통령 제하에서는

민의의 새상품(바닥민심)

대변할 탈출구가 전면 없으니

참신한 정치 신인이 밭붙일 곳이

전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나라걱정하는 우국지사 보이지 않고

극우보수 위정자들 민주라는 이름만

들먹이면 종북좌파 토끼몰이에

능소능대한 구태의연 정치원로

색안경끼고 덤비는데는 속수무책이다

 

예리하고 단단하던 잇빨 문드러지고

날카롭고 잽싸던 발톱마저 사그라졌는데

마지막 설거지 꾼, 파리떼 몰려들 온다

어느누가 진실로 미친 짓인가는

흘러가는 세월이 가름하리라

 

행복은 혼자 다니지 않는다

불행과 더불어 동반하여 다닌다고

모든 고통의 원인은 욕심에서 시작되고

욕심 또한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번뇌라는 마음을 휘젖는 정신착란증으로

심신의 고통을 안겨줌으로써

불행의 늪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때는 주변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따돌림 받아야 하는 처량한 신세타령으로

한세상을 마감하는 낙오자가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죽음에 다달아서 땅을치고 후회하는

세가지가 있다고 힘주어 설법하시던

통도사 명정스님

좀 더 참는데 인색한 죄

좀 더 감사한 마음가짐 게으름 피운 죄

좀 더 스스로의 가슴을 꾸짖는 진솔한

법문을 허투루 들어 넘긴 죄인이다

 

땅의 이름은 물의 흘러가는 모습에 따르고

그 지명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북단 압록강과 대동강을 중심으로

고구려가 텃밭을 형성하였고

한강과 금강을 중심으로 백제가

낙동강과 황강을 끼고 가야국, 신라가

찬란한 천년의 역사를 꾸려온 것 우연일까

 

영특하시고 지성이 돈독하신 우리 할머님

해마다 2월 초하루날이면 물을 다스린다는

용양님께 한해동안 잘 보살펴 달라고

두손 합장소지 올리는 할머님의 지극정성

살아 숨쉬는 황강변 언덕에 새꿈을 키우자

모이자 오무자 귀농 귀촌

합천 초계 삼가 용주 가회 등 지명이

우연히 명명된 것이 아닐진데

물 천년, 뫼 천년, 새처년 정신 문명

열일고 가족 손에 손자고 황강변에서 

새천년 합천 군가 합창하는 주인공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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