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5-06-30

736287ca4240bd1a55b9bdd46be68725_1435658375_14.jpg 

​​어느새 찌는 듯이 무덥던 한 나절 해가 서녘으로 기울고
저녁노을 붉게 물들일 채비를 한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희한한 무덤 속에 소리 없는 절규!
체념한 듯 두들기는 개혁의 방망이 소리가 을씨년스럽다
그동안 어느 것 하나, 시작도 추진도 결실도 이것이요!
자그마한 선물 보따리 풀어놓은 것
어디 하나 자료라도 있는지 없는지!
오늘 하루의 계획은! 일년의 계획은!
그리고 남은 임기 2년 반 청사진은!
무슨 일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공직자도 국민들도 헷갈린다
제대로 하는 일 하나라도 보여 주렴
300여 국민선량 노심초사 백일기도
기름을 짜듯 밤새워 만든 법안
글자 한자 고쳤다느니 억지트집 거부권 행사 하겠다!
송아지 길들이기 하는 모습
꼬여가는 정치판 꽃놀이 패!
바둑판 확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 굴뚝같다.
시국이 온통 메르스 괴질 때문에
오줌 통을 못가리는데
이름 좋다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때리는 서방보다 말리는 척 한술 더 뜨는 시어머니
야당 하는 꼴이 더 흉물스럽다
흙을 파먹고 사는 농부들
물길을 달래며 휘고 굽는 도랑을 내고
고기 잡는 어부들
조수간만, 풍향에 따라 돗대를 올린다!
어디 누구 사람 없소?
높은 집 지으려면 먼저 ‘초대’ 토대를 잘 다져야 하고
멀리 원행을 떠날 적에
어머님이 챙겨주시는 괴나리봇짐에
더더욱 관심을 쏟을 때가 있었다
천하를 주름잡고 만민을 통솔해야 하는
막중한 大命을 붙안고
북악산 주인공 노릇하기
꿈과 야욕으로 성사(成事) 되는 것 아니다
황공무지 성은망극 상의하달 일방통행
예스맨(yes man) 공안정국
권위적 위압적 정부통치능력으로는
이제 한계점 종착역에 다다랐다
북악산 여의도는 마포종점!
전주곡을 재창 삼창 군가 부르며
답습한 군부통치 꿈을 깨라!
살아 숨 쉬는 민초들의 바른 소리 쓴 소리
소신을 피력할 커피타임도 없는
정무회의 반나절 남은 임기 미래가 아득하다
언젠가 그랬지!
내가 뱉은 한마디 말씀!
참 나쁜 대통령!
그 엄청난 멍에에
내가 뒤집어 쓸 수 있는
부메랑으로 돌아올까 참 염려스럽소!
소방방재청 불을 잡는 소방수 아닙니다
언 발에 오줌 누기
마른 논에 물 뿌리고
사진 찍고 박수치고
국민여러분! 이를 눈여겨 보이소!
왜 이러십니까! 이게 뭡니까!
마른 논에 물대는 대통령으로 다시 연출 하세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각본을 만든
수준 미달 엉터리 각료들, 연출하는 보좌진
확 바꿔야 합니다.
900일 후 경호원 없이 재래시장 보러가는 평안스런 얼굴!
자상한 할매로 돌아오는 그 날을 위하여 축배!
하늘이시여!
땅이시여!
불충(不忠)한 범부중생(凡夫衆生)
한 톨도 버리지 마시옵고 굽어 살펴 주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