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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2-10-24

- 동문과 주민 700명 참석, 삼산학창 동문회지 2호 발간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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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2() 오전 11시부터 오색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황금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삼산고을의 모교 교정 옛터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삼산뜰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문병석(23)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의식행사에서는 권해조 직전 회장(6)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김윤철 합천군수, 이한신 군의회 산업건설 위원장, 박준식 대병면장을 소개하고 국감 일정으로 불참한 김태호 국회의원이 보내온 축전을 낭독하고 관내 기관장 및 지역 사회단장과 참석한 원로 동문 및 임원진을 소개하였다.

김덕수(13)동문회장은 동문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국가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박종익(3) 고문과 이대봉(4) 고문에게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하였고, 교적비 건립과 동문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권해조(6) 고문께는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또 삼산학창 발간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류재권(12)수석부회장, 정현규(18)감사, 문병석(23)사무국장과 모교 옛터 정비사업에 기여한 강대수(22)섭외부장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그리고 금번 동문회 행사를 위해 가장 많이 참여하였으며, 동문회의 화합과 활성화에 모범을 보인 23회 동기회에게는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김덕수 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서 삼산뜰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적 인물이 출생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삼산고을의 정기를 이어받고 자란 2,600여 동문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뛰어 놀았던 고장이 바로 삼산뜰이다라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오늘 전국 각처에서 그리운 동문들을 만나기 위하여 달려온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하루만이라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동문 선·후배 및 동기 간의 우정을 듬뿍 나누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되시길 빌며, 한마당 축제에 초청되어 참석하신 지역주민분들께도 조출하게 준비한 음식을 마음껏 드시고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대회사를 맺었다.

김윤철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명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서 삼산동문회 한마당 축제를 펼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축제가 삼산 주민들뿐만 아니라 합천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며, 화합 한마당 축제를 통해서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되고 활기 넘치는 합천 고장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축원드린다고 말하고. “김천에서 거제까지 달리는 남북내륙 고속철도가 내년 착공되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합천 관내에 대병 IC와 대양 IC 두 곳이 생기니 고향을 찾는 분들에게 더욱 편리한 합천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고 합천군은 행정력을 총 집중해서 삼산지역과 대병면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 하셨다. 뒤이어 단상에 함께 올라온 이한신 산업건설 위원장과 박분식 대병면장의 축사가 간단하게 이어졌다. 두 분은 객지에 계시는 동문들이 돌아오고 싶은 고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으며, 대병이 17개 읍면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축사를 맺었다.

이어서 문효웅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노고가 많은 김덕수 동문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역사적인 삼산초 동문 행사에 참석한 모든 동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그동안 보고픈 친구들, ·후배들과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정겨운 추억담을 나누며 우정을 다지는 뜻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격려사를 맺었다.

 

문병석 사무국장의 동문회 경과보고에 이어 의안 상정 및 심의에서 강병태(17) 감사의 감사결과 보고와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권해조 직전 회장이 임시 사회로 지명되어 의안 3호 제15대 회장 선임의 건과 의안 4호 제15대 감사선임의 건을 상정하였다. 차기 회장은 현 김덕수 회장이 감사는 현 강병태 감사와 정현규 감사가 연임하도록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으며,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덕수(13) 동문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서 무거운 짐을 벗고 더 젊고 유능한 후배들에게 회장직을 물려주려고 해도 아직 준비가 미흡하니 좀 더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 놓아달라는 간청으로 알고 수락한다면서 앞으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 시킨 후 후임 회장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수락 인사말을 맺었다.

이어서 동문 임원진과 내빈이 함께 시루떡 커팅을 마치고 교가 제창으로 1부 의식행사를 마치고 2부 중식과 건배를 나누면서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꽃을 피웠다.

3부 행사는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MC 전문가수 김수씨의 사회로 삼산뜰 한마당 축제가 이어졌다. 24회 동문들이 흥겨운 풍물패로 흥을 돋우면서 축제 분위가 더욱 고조되었다. 이어 동문 및 지역주민의 노래잔치가 펼쳐졌다. 노래를 부른 분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드리고 중간 중간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듬뿍 안겨 주었다.

특별행운권(VIP) 추천으로 지역별로 성리(3), 장단(2), 양리(1)와 동문(3) 9명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만원의 상금을 안겨드렸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써달라며 마을기금 명목으로 각 이장분들에게 주민 수를 고려하여 30~40만원의 격려금도 전달함으로써 동문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오후 3시를 조금 지나 삼산뜰 한마당 축제는 有終(유종)()를 거두고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축제의 막을 내렸다. 참석한 모든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三山學窓동문회지 2호와 타월, 우산, 황매산 연가 시집을 선물로 가슴에 안겨드렸다.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가을의 밝은 햇살이 동문들의 머리 위를 비춰준 고향 산의 단풍과 항금빛 들판의 의 가을 향기를 듬뿍 가슴에 안고 동문들은 아쉬운 귀가 길에 올랐다.

 (재경 명예기자 류재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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