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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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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민선
8기 비전과 역점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군민 편의 및 행정서비스 향상 도모를 위해 민원부서인 도시건축과를 본청으로 이전하고, 미래전략과를 2청사로 그리고 체육회와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하여 체육시설과를 공설운동장 동편 사무실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9일 밝혔다.

현재 합천군은 민선 8기 비전과 역점 목표만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공약사업이나,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해 공개한 적이 없어 이 가운데 진행된 일부 부서의 위치이동이 조직 운영이나 개편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일부 부서 위치이동에 대해 합천군은 그동안 본청, 2청사로 분산되어있어, 민원인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며 추진 배경을 내놨다.

특히 도시건축과는 건축, 개발행위 등의 민원으로 군청민원실을 방문하여 1차 서류를 접수하고, 다시 뒤편 별관에 방문하여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꾸준히 부서 이전이 제기되어 왔었다는 것이다.

이번 도시건축과 본청 이전을 통해 민원지적과와 더불어 원스톱-민원행정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시설과는 체육회와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하여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민 소통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서간 업무 협의 및 소통이 없는 현 조직 운영 유지속에 부서 위치 이동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기획하는 곳 따로 있고, 실제 운영하는 부서 따로 있는 상황인 상호 부서간 소통이 없는 식의 집행체계 유지는 민원에 있어서도 해당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윤철 군수는 주민우선 소통행정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합천 군민과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13~15일 도시건축과와 미래전략과를 이전하고, 20~21일 체육시설과를 이전 할 계획으로 민원인들의 혼선이 없기를 당부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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