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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16

삼성서울병원이 새로운 확산 진원지로 떠오르면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 논란이 국민보다 대기업 봐주기 아니냐며 더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다른 병원들은 바로 폐쇄 조치에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은 아무런 제재조치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어 오면서 메르스 추가 확진자까지 나오며 진정 되기를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확산의 진원지도 떠올랐고 향후 확산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어떤 의혹도 없다고 답변하고 있지만, 612137번째, 138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폐쇄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무런 제재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는 다른 병원들이 확진자 발견 이후 바로 폐쇄조치에 들어갔던 것과 다른 정부의 대응이어서 정부의 대기업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메르스 발생 초기 병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에 대해서 혼란 가중을 우려해 비공개로 일관해 왔던 것도 삼성 봐주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함께 받고 있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대응과 적극적이지 못한 대응이 메르스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메르스 자체에 대한 불안감보다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더 불안감을 불러오는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주말 많은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겠지만, 얼마전 주말에 서울을 다녀올 일이 있어 가는 길은 부쩍 줄어든 차량들로 막힘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함을 엿볼 수 있었다.

정부는 국민들 사이에서 나도는 유언비어나 소문에 대해 엄정대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정부부터 잘못된 정보를 내놓거나 숨겨서는 안되며, 지금이라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놓은 직접관리체계로 병원의 자율 통제가 아닌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국민들과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들의 협조속에 메르스 사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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