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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6-09

초계초,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초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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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에 가까운 청객들이 모여 호사카 유지 교수 강의를 들었다. ©임임분

64() 초계초등학교(교장 신상국)에서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 초청 강의가 열렸다. 이날 강의는 초계초가 마련하고 경남의 각 학교 교사들과 관심 있는 지역민, 학생들이 청강했다.

강의에 나선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56년 일본 도쿄에서 났고 1998년부터 독도 연구를 하면서 세종대 교수직을 맡았으며 2003년에 한국인으로 귀화해 한국과 28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손국복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국과 일본의 밀월이 심상치 않은데 우리 지역에서 독도 관련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라고 했고 신상국 초계초 교장은 일본과 우호 증진을 위해서라도 독도 관련 사안은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오늘 강의가 여러 선생님들과 지역민들에게 독도 관련 사안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대학에서 40차에 걸친 강의를 100분에 하려니 걱정이 되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독도 관련해 일본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세 가지는, ▲17세기 중반부터 이미 독도는 일본땅이고, ▲1905년 시마네현 오키섬으로 독도가 규정되어있고, ▲1951년 샌프란시스코조약과 러스크서한에서 독도는 일본 땅으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본 주장을 뒤집을 한국 대응은 충분히 있는데도 국민은 잘 모르거나 관심이 부족하고 국제사회는 힘 쎈 일본 주장에 귀를 기울인다.

독도 사안을 분쟁으로 끌어내 해결하려는 일본 전략에 따라가서는 안되고, 동시에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의 끝 질문에서 어느 청객이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듯이 한국이 대마도를 한국 땅이라고 해도 되는냐?”고 했고 이에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증거는 충분하지만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는 증거는 없는 셈.”이라고도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의 활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독도와 동아시아’(www.dokdoandeastasia.com)를 참고하면 된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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