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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5-19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4,750명으로 2013년 대비 342명 감소(6.7%)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자동차 1만 대 당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이 1.2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에 비해 농촌지역은 연간 1만 명 당 사망자수가 4명 정도로 대도시 지역(1만 명 당 0.4명)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실정으로, 이는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에서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합천 관내에서는 사망사고 중 노인사고가 최근 5년 평균 40%가 넘는다. 이는 전국 농촌지역이 비슷한 실정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농촌 지역 노인 교통사고를 보면 단순 접촉사고에서부터 사망사고까지 원인별로 다양하다. 그 중 인명피해가 가장 높은 사고는 교통법규 중 가장 기본인 무단횡단 등 보행 중사고로 50% 가량 된다.

 

우리가 소집교육이 어려운 노인특성을 고려하여 자연부락별 담당경찰관을 지정하고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을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다보면 의외로 대부분 노인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문득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노인들이 왜 예방책대로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일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틀리다, 젊은 우리들도 아는 것을 실천하기 힘든 마당에 노인인 어르신들이 실천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어르신들 상대로 경로당 등을 자주 방문하여 반복적으로 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하니, 조금씩 조금씩 의식이 변해 실천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노인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그마한 관심이 꾸준히 이루어졌을 때 의식이 개선되어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는 것이다.

 

단시일에 어르신들의 의식 개선은 쉽지 않다. 현재 우리들의 주변 노인들에게 조금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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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헌식 합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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