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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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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지역 학부모들 학교급식 대신 도시락 급식 확산

41일부터 유상급식이 진행되면서 무상급식을 지키려는 합천지역 학부모들의 도시락 등교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6일 초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도시락 등교를 시작으로 49일 가회초중학교 학부모들도 15일까지 5일 간 '도시락 등교'를 진행하며, 가회면내 주민들에게 무상급식 홍보도 나섰다. 삼가초등학교 학부모들도 413일부터 도시락 등교를 시작하는 등 도시락 등교 확산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같은 각 학교별 학부모들의 활동에 힘 입어 그동안 SNS을 통해 상황을 주고받던 것에서 벗어나 무상급식 재개를 원하는 합천 학부모 대표단까지 구성하며 합천교육장, 합천군의회, 합천군수를 방문해 무상급식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노력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9일부터 도시락 등교에 들어간 가회초중학교 학부모들은 홍준표 도지사로 인해 경남의 무상급식이 죽어버렸다며, 가슴에 급식근조리본을 붙이고, 무상급식 재개의 요구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학교 인근 가회면 소재지내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부모님의 도시락 급식을 받게 된 학생들은 친구들끼리 둘러 모여앉아 같이 반찬을 나눠먹기도 하며,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급식지도 속에 점심식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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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한 학부모는, “나도 홍준표 도지사의 선거 당시 적극 지지 하기도 했지만, 이번 홍준표 도지사의 학교급식지원중단은 지지를 떠나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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