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5-04-07

​​초계초 학부모들이 앞장 서 학교급식지원 중단 반대첫 행동에 합천 가회·대양 등 다른 지역 학부모들이 지지 방문하기도 했다. ©임임분​​​​

 


ebe7f0648ddc363fc6176e8ddbb0868c_1428373891_57.jpg
1학년 6명은 학부모 두 명이 밥을 함께 준비해 직접 학교로 가져와 나눠줬다. ​​©배기남

​​

 경남도의 학교급식지원 중단에 대한 도내 학부모 단체 및 각계의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6() 초계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점심식사를 학교급식 대신 직접 도시락을 챙겨서 등교시키는 등 합천 관내에서도 동참이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은영 초계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은 사태 심각함을 알리기 위해 어머니회 이사회에서 내가 제안해서 여기까지 왔다. 첫 시작은 3일 동안 도시락 싸보내기다. 우리 뜻이 합천군,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우리 학교에서 먼저 시작했으니 지역의 다른 학교 학부모들도 뜻을 모아주면 좋겠다. 51일 초계초 운동회 때도 관련 행동을 하자는 얘기가 있고 최근 네이버 밴드(‘무상급식 돌리도!합천학부모모임’)에서 주고 받는 다른 학교 움직임을 보면서 이후 일정을 논의해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날 초계초 학부모들이 도시락을 싸보내면서 지난 주까지 하던 학교급식은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교직원들만 이용했으며, 2~6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학부모들이 챙겨준 도시락을 가져와 교실에서 식사하고 1학년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직접 밥과 국, 반찬을 챙겨와 교실에서 직접 나눠줬다.

변은영 회장은 학교급식 지원 중단 사태와 함께 합천군이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신청 실적을 올리려고 학부모들을 무리하게 다그치고 있다. 어떤 학부모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도 거부하겠다는 행동을 하자고 벌써부터 얘기한다. 지자체는 학부모이자 군민인 우리 뜻이 무엇인지 귀기울여주기를 바란다.”라고도 했다.

                                                                                                                                          ​배기남 편집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