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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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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합천지역에서 최초로 삼가 장날에 일어난 318(음력 217), 23일 양일간의 삼가장터 3.1만세운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만세운동이다. 191941일 유관순 열사의 천안 병천면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보다 더 크고 격렬했던 삼가 장터 만세운동에 대해 오늘에야 역사적인 재평가와 재조명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의미 있는 일이다.”

위 글은 삼가 장터 3.1만세 운동 기념사업회가 발간한 삼가 장터 등 합천지역의 3.1만세운동자료에 실린 삼가장터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서술한 글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합천군민의 참혹했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나섰던 자랑스런 대표적 역사로 3.1운동을 기억하며, 합천읍과 삼가면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비와 재현행사가 이어져오고 있고,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삼가장터 3.1만세운동 96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318일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지역민, 독립운동 후손들이 함께한 가운데 계승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재현행사는 오랜만에 내린 봄비로 인해 삼가 장터를 돌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거리재현은 이뤄지지 못했다.

 

합천 3.1만세운동은 합천군민들의 자랑스런 역사로 인정받고 있지만, 합천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어 지역학생들에 대한 합천역사 교육은 물론 지역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합천문화원이 주최하는 합천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어 지난해 개최로 인해 올해 진행되지 않고, 내년인 201632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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