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5-02-17

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합천군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 

 

d2c814acd44890dd9bffb094022e8976_1493275648_29253.JPG
 

합천군이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이다. 합천군은 “율곡산업단지와 삼가양전산업단지 조성 확정과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망 확장 전망에 힘입어 도시가스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합천군은 올해 정부의 제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지난 1월 30일 중간보고 결과 타당성이 충분히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지난 2월 11일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올해 수립될 제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합천군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으며, 오는 2월 말경에는 한국가스공사를 찾아 미 반영된 합천군 천연가스 공급계획을 올해 하반기 마련되는 정부 제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이 용역을 통해 합천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계획을 세운 것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담당하게 되는 주 배관을 고령에서 합천군 율곡면까지 설치하고, 가스업체가 담당하게 될 세부 배관은 합천읍 및 주변 인근과 삼가 양전단지까지 설치하는 계획으로 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요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이번 12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합천군이 포함될 경우 2016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빠르면 2018년에는 부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지자체 중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곳은 도서지역을 포함해 총 16곳(도서지역 6곳, 내륙지역 10곳) 이다. 이 중 경남에는 합천군과 함께 산청군, 남해군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남아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330만㎡ 규모의 삼가양전산업단지와 31만㎡의 율곡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잠재수요량도 공급조건을 충족해 도시가스 공급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대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산업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안전하고 값싼 연료공급으로 주민들의 숙원도 해결될 것”이라며 합천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했다.

 

- 배기남 편집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