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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2

향우 자녀 21, 합천 찾아 23일 캠프

 

향우 자녀 21명이 고향발전위원회의 제안으로 합천군청이 준비한 고향캠프에 신청해 오는 84일부터 6일까지 23일간 합천군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며 합천과의 거리를 좁혀가는 첫 출발을 한다.

 

합천군청이 마련한 고향캠프 사업은 당초 올해 초 발족한 합천군고향발전위원회에서 제안된 사업 중 하나로 우선시행이 가능한 사업으로 합천군청이 시범사업으로 하게 됐다.

 

향우 자녀 21명은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영상테마파크에서 고스트파크와 황강변에서 옐로우리버비치 등에 참여하는 등 관광지를 체험하는 코스와 해인사, 영암사지 등 합천의 대표적 역사 문화재를 답사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되었던 해인

사 소리길과 합천박물관 방문 코스는 시간상 제외됐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개인당 3만원의 참가비를 내는데, 합천군은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900여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경남청소년연맹(대표 정창명)에 위탁방식으로 진행한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처음 하는 고향캠프에는 초등학생이 12, 중학생 6, 대학생 3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시범적으로 시행되다 보니 올해에 추가 진행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추진여부는 고향발전위원회에서 담당해 결정할 듯 하다.”고 밝혔다.

 

현재 고향발전위원회는 올해 초 발족을 한 이후 재단법인 설립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재단법인 설립으로 합천재외향우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재정마련으로 다양한 사업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향우 자녀에게 합천은 사실상 부모의 고향이지 자신의 고향이 아닌 상황에서 합천이라는 곳에 대한 거리감이 멀 수밖에 없다. 고향캠프사업이 향우자녀들과 합천과의 거리를 좁혀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고향발전위가 앞으로 해나가고자 하는 사업들이 합천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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