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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2

815일까지 운영, 지역일자리 창출, 경제효과도 나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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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2016년 고스트파크 축제개막식. 올 여름 고스트파크 축제를 책임 질 연기자들이 간단한 좀비 재연으로 첫 인사를 하고 있다. ©배기남

 

합천영상테마파크의 호러축제인 고스트파크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더 다양해진 모습으로 730일 개장하며 선보였다. 야간의 영상테마파크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한 고스트파크는 다양해진 모습과 함께 올해에는 기간을 줄여 오는 815일까지만 운영된다.

 

고스트파크를 주최하고 있는 SBS측은 729일 개장식을 가지며 고스트파크가 그동안 55,000여명에 이르는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합천지역에 대한 경제효과도 나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로는 고스트파크 운영 기간 동안 현장에서 운영되는 현장 스텝이 지역 젊은이들 80여명을 임시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고, 고스트파크 셋트 시설을 준비하기 위한 자체 인력 150여명이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합천에서 체류하며 지역 내 숙박, 음식, 자재 수급 등으로 매년 4억원 이상을 합천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간접적인 효과로는 5만여명이 넘는 누적관람객들이 지역 내 소비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5만여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 수준은 계속해서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고스트파크 셋트 시설 투자비를 남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고스타파크 내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 등 입장료 외에 다양한 부대수입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도 취해지고 있다. SBS 측도 지금까지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731일 방영된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도 고스트파크를 활용한 촬영분이 나갔고, 올해부터는 전체 입장료 중 10%를 합천군이 수익으로 가져가기로 해 방문객 수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국 시대물 촬영세트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에서 롤러코스터, 공포체험 등을 앉은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단성사 내 가상현실(VR) 체험장도 함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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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고스트파크를 즐기고자 할 때 빼놓지 않고 찾아보면 좋을 곳이 있다. 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영상미디어센터) 1층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상문화 아이템인 가상체험 시설이 시범 운영 중이다. 합천군청은 최신 가상체험(VR)기기 두 대를 설치하고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있다.

 

합천군청은 이 기기를 통해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도 롤러코스터를 현실보다 더 실감나게 타 볼 수 있으며, 앉은 자리에서 공포체험, 비행체험 등 12가지에 이르는 가상현실 체험을 해볼 수 있다며, 외국에서도 아직 찾아보기 힘든 VR머신은 현재 국내에는 서울 코엑스와 합천영상테마파크 단성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근현대 시대극 촬영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최신 VR기기가 설치되어 운영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관람객에게 이색적이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체험 행사는 12가지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고 1회 체험료는 5천원으로 8월까지 시범운영해 본 다음 계속 운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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