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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18

지난해 합천군 인구가 순유출 585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인구 감소폭이 커졌는데, 이들 중 절반이상이 대구·경북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경남 인구이동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도내 군부 중 창녕군이 523명 순 유입으로 제일 높게 증가한 반면, 합천군은 순유출 인구 585명으로 제일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합천군의 지난해 총 전입인구는 2,364명으로 이 중 대구시에서의 전입이 886명으로 제일 많았고, 부산시 509, 경북 290명 순으로 많았다. 대구·경북 지역이 총 1,176명으로 49.7%를 차지하며 거의 절반에 달했다.

 

전출인구의 경우에는 총 2,747명으로 전입인구와 마찬가지로 대구시 903, 부산시 577, 경북 338명 순으로 많았고, 대구·경북 지역이 총 1,241명으로 45.2%를 차지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경남 전체로 보면, 부산시로의 전입과 전출이 제일 많은데 비해 합천군은 오히려 대구·경북 지역이 주요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합천과 대구의 거리가 1시간 안에 갈수 있다는 지리적 인접의 영향이 1차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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