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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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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이장협의회 회장 최동현

 

합천군청에 민원서류를 위하여 방문해 주차할 곳을 찾아 한바퀴 돌아본다. 편의시설이나 휴식 공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주차장이 꽉 차있으니 차를 대충 세워두고 바쁘게 일을 보고 와야 한다.

 

공무원들은 군 방침에 따라 외곽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 군 청사 좌측에는 수용소 같은 담벼락이 있고 그 위에 철조망과 무인카메라가 여러 대 있고 낡은 사다리 같은 안테나가 세워져 있다.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흉물 그 자체다.

 

가정에서 일반 유선전화를 사용할 때 AM라디오 잡음이 선을 타고 들어와서 노이즈필터를 달아야만 하는 합천 군민 다수가 피해를 보는 실정이다.

 

IT산업의 최강국인 대한민국에서 1970년대의 낙후된 시설은 하루빨리 철폐해야 한다고 본다. 합천중계소는 송출되는 전파량이 1kw이하의 저출력 중계소로 방송국으로서의 의미는 미미하다.

 

최근 통신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으며, 전달 매체 또한 빠르고 정확하다. 반면에 라디오 방송은 정보를 입수해 기자가 현장상황을 송출하기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국가시책을 위해 국민들은 개인의 땅을 국가에 기부나 수락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KBS방송국은 10년이 지나도록 군 관계자들과 군민은 노력은 반영하지도 않고 침묵만 하고 있다. 정말 안타깝고 통탄 할 노릇이다. 이에 합천군 관내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KBS 합천중계소 부지 매각청원 서명 운동을 하게 되어 군민 7,800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44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하여 군민들의 여론과 바램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합천군의 쾌적한 도심 경관과 주민 편의시설을 위하여 군에서는 KBS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야 할 것이고, 군민들도 한마음으로 당당하게 요구하여야 할 때이다.

 

국민들에게 수신료의 중요성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먼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되지않겠습니까?

 

바라옵건데 KBS 관계자님들, 합천군 발전과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권리를 위하여 조속히 해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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