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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4-12

고향발전위,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내놓아

합천군청, “승마장 조성과 관광호텔 건립 난항에 힘 모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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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합천군 출신 향우들이 중심이 되어 합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고향발전위원회가 기본 사업계획안을 내놓고, 합천군청과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44(), 합천군청은 합천고향발전위원장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안한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방안 협의를 위한 고향발전위원회 행정지원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외에 박창권 부군수 등 고향발전 관련 사업 실·과장이 참석해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의 취지를 공유하고 현재 합천군청에서 하고 있는 사업 현황을 살펴보며 조정작업을 하는 등을 논의했다.

 

제안된 여러 사업 중 고향캠프 사업과 서재 보존과 서재 스테이 사업 등은 별도의 사업예산 편성이 없어도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고 향후 순차적,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사업들 중 남정강 주변 개발, 가야산 주변 개발, 고향농산물 구매 성격의 사업들은 현재 합천군이 황강변 녹색선도 사업과 대장경테마파크 조성사업, ‘해와인농산물 판매사이트 운영 등으로 이미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

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공공 묘지공원 조성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고향발전위에서 제안한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는 합천군민과 출향인사가 참여하는 제3섹터의 방식으로 깨끗한 공기와 물이 있는 합천지역여건에 21세기에 유망한 농업과 레저산업으로 청산여수 상그릴라 합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청은 고향발전위의 사업제안과 함께 현재 합천군이 추진 중인 승마장 조성사업과 관광호텔 건립 등에 따른 문제해결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만수 합천고향발전위 위원장은 알파고가 인간과 바둑대결에서 이긴 것처럼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장기 마스터 플랜을 세워 추진하면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창환 군수는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에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도록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면 합천이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고향발전위원회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효석 재외합천향우연합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뽑고, 합천군 출향인사 29명이 참여해 지난 223일 발족했다.

 

남정강 프로젝트 구상안:남정강변에 레저시설을 설치하는 남정강 프로젝트, 가야산 프로젝트, 유리하우스 프로젝트 등 첨단농업과 레저산업 활성화를 통한 진흥사업, 신토불이사업(고향농산물 구매사업), 고향기부사업, 고향캠프사업 등 애향산업, 농촌 팬션마을 조성, 문화보존 및 기념문화사업을 통한 문화사업, 귀농지원사업, 함벽루 프로젝트, 고향공원사업 등 귀향사업을 활성화해 청산여수(靑山麗水) 샹그릴라 합천을 만들고 활기찬 고장으로 돌아가는 고향을 만든다는 계획.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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