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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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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4일 밤, 초계면에서 만취상태의 할아버지가 농로 수렁에 빠진 일이 일어나, 집으로 귀가하던 초계고등학교 학생들이 발견하고 신고해 구조한 일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합천경찰서는 44일 초계고등학교(교장 이성인)를 방문해 수렁에 빠진 노인을 발견하고 112신고하여 구조한 노보석(3학년), 정재원(3학년) 학생에게 상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324일 밤, 합천군 초계면 관평리 농로길로 귀가하던 중, 만취상태에서 농로 수렁에 빠진 할아버지(80)를 발견했고, 몸 상태가 안좋아 보여 입고 있던 교복상의를 벗어 할아버지에게 덮어주었고, 곧바로 112에 구조요청을 한 뒤,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할아버지를 곁에서 보살폈다고 한다.

 

합천경찰서 배진환 서장은 학생들에게 자칫 저체온증으로 할아버지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교복을 벗어 덮어주며 체온을 유지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준 용기에 감동을 받았다, 감사의 뜻을 전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칭찬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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