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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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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가 새 방장 선출에 있어 논란을 겪으며, 지난 3월 7일 방장을 선출하는 산중총회를 통해 처음으로 투표를 통한 선거로 방장을 선출했으며 원각스님이 해인사의 제9대 방장에 선출됐다.

 

이날 조계종 중앙선관위의 감독으로 한 해인사 산중총회는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렸으며, 산중총회 정원 518명 중에 422명이 참석했다.


해인사 내부에서 대원스님과 원각스님으로 각각 추대가 나뉘어져 내홍을 겪어왔고, 별다른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 산중총회에서는 투표로 결정해 추대하기로 했고, 투표결과 원각스님이 제9대 해인사 방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방장선출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두 측간의 화합이라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으며, 앞으로 해인사의 변화에 대한 주변의 관심도 높았던 상황에서 향후 해인사의 행보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9대 해인총림 방장 선출은 오는 3월 17일 조계종 임시 중앙종회에서 공식 추대 절차를 밟으며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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