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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03

화재 부상률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높아 방화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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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소방서장 이귀효)는 겨울철 전열기기 등 난방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가 증가하여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 아파트 방화문을 꼭 닫아 둘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합천소방서측은 국민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지난 5년간(2011년~2015 년)간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등 주거용 건물에서 54,37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06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전체 주거용 건물의 화재는 2011년 10,655건에서 2015년 11,587건으로 8.85%가 증가한데 반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362건에서 2,922건으로 23.7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중 단독주택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비교해 보면 단독주택 23,160건, 아파트 12,830건으로 단독주택에서 1.8배 정도 화재가 많이 발생했지만 화재 1건 당 부상자 수는 단독주택이 0.06명, 아파트가 0.1명으로 아파트에서 부상자 발생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아파트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층마다 방화문이 설치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계단실로 퍼지는 것을 막아 대피할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하지만, 만약 방화문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계단은 마치 굴뚝처럼 연기가 가득 차 아파트의 유일한 피난통로가 연기로 제역할 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합천소방서(소방서장 이귀효)는 “화재 사망 원인 1위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관리상 불편하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열려있는 방화문이 이웃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방화문을 반드시 닫아 둘 것을 당부했다. ​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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