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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0

집중기간 목표 13천여만 원 달성 문제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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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지난해 연말 국정농단 대통령 퇴진 요구 등 정치 혼란까지 가중되며 이웃돕기 열기가 예년에 비해 주춤하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합천군의 사랑의 온도는 그동안 경남도내에서도 높은 지역이었던 만큼 올해도 변함없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연중 이뤄지고 있지만, 매년 12월부터 1월까지 집중모금기간을 통해 추운 겨울철 따뜻한 겨울나기 분위기를 모아내고 있다. 합천군도 이 기간 중 13천여만원 정도를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집중모금을 받고 있으며, 지난 1231일까지 합천군으로 접수된 지정기탁 모금액이 8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합천군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합천군민들 중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되는 지정기탁의 경우, 지난 2016년 캠페인 당시 1231일자 기준으로 83백여만 원 정도였고, 이번 2017년 캠페인의 경우 87백여만 원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업체의 기부는 다소 줄어들었으며, 단체, 개인의 기부는 비슷한 가운데 퇴직 공무원들의 기부행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청의 관계자는 그동안 기탁해오던 분들은 올해도 기탁해 주셨다. 다만, 언론을 통해 이웃돕기 열기가 주춤하다는 보도가 나와서인지, 보통 1월에 하던 단체와 개인들이 12월에 당겨서 접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17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121일부터 시작해 오는 131일까지 진행된다. 동참하고자하는 단체나 기업, 개인은 합천군청이나 가까운 읍면 사무소를 통해 일반 기탁과 지정 기탁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합천군청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연간 5억여 원을 기탁받고 있으며, 이 성금은 합천군 관내 차상위계층 및 기초수급권자,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나눠주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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