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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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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선관위가 오는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입후보날인 2월 24일을 거의 한 달여 앞둔 1월 27일(화) 관내 8개 조합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열고 현재 준비하고 있는 예상후보자들과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 본격적인 선거 시작을 예고했다.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는 합천군 관내의 경우 당초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합천남부농협이 삼가농협으로의 흡수통합을 결정하면서, 현 삼가농협 조합장이 2년간 연임하게 되어 선거에서 빠지게 되고, 6개 농협(합천농협, 합천호농협, 율곡농협, 동부농협, 야로농협, 가야농협), 1개 축협, 1개 산림조합 등 총 8개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입후보설명회에는 해당 조합선거 출마예상자들이 관련 선거업무내용을 합천선관위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준비할 수 있는 자리였다. 참석자 현황을 통해 각 조합별 예상후보 상황을 살펴보면, 가야농협과 율곡농협은 현 조합장들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고, 나머지 조합들은 경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야로농협이 가장 많은 참석자를 보이며 최대 출마후보 예상지로 떠올랐다.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조합들은 2014년도 결산을 마무리하고 대의원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들도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후보 등록일이 구정연휴를 마친 뒤 바로 이어질 예정으로 대의원 총회와 함께 구정연휴기간이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이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되면서 짧은 선거운동 기간으로 사전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별방문이 안되는 등 선거운동의 제한사항이 많고,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조합장선거의 특성상 인지도가 높은 현 조합장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어 신규 출마자들에게는 자신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시기로 대의원총회와 구정연휴가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날 입후보 설명회에서도 선거업무 위탁을 받은 합천군선관위는 불법선거에 대한 주의를 특히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경남지역에서는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이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1월 23일경 경합이 예상되는 상대 후보(현 조합장)에게 선거불출마 대가로 2억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그 중 5000만원을 제공한 조합장 출마 예정자(전 군의원, A조합감사) 및 공모 조합원 B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월 30일 밝혔으며, 경남지방경찰청은 현재 조합장 선거와 관련, 불법 선거행위 14건을 적발해 16명을 조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온 나라에서 2014년부터 각종 위반선거운동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또 다시 금품으로 얼룩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합천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조합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에 속하는데, 관내 조합들 중에는 현 조합장들 중 20여년 이상의 장기 조합장들이 많은 상황에서 신규조합장 당선여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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