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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2-03

올 1월 합천군이 공개한 <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보면, 합천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건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련 사업과 치매 등 노인건강관리다. 이 자료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읍·면별 이·통장, 의사·한의사 등 의료관계자와 지역주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거쳤다.


2015년부터 5년간 사업내용 담은 <6기 합천군 지역보건의료계획> 나와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생애주기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대상은 노인이다. 노인건강관리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항목은 치매노인관리, 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 의치보철 등 구강건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영유아 보건사업에서는 응답자들은 산모의 산전관리(산모체조, 영양교육, 산부인과 검진 등),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검사, 영유아 예방접종·건강검진, 구강건강·충치예방, 간접흡연과 취학 전 시력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흡연예방·금연사업, 바른 성인식과 태도형성을 위한 교육, 비만·영양·운동실천, 인터넷과 휴대폰중독예방, 금주교육을 꼽았다. 성인 부문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련 사업과 건강검진사업, 금연·스트레스·우울 등 정신건강관리, 골다공증과 관절염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 가운데 외래진료 이용과 교통, 응급의료이용 불편을 호소했으며 외래 이용 가운데 영유아를 위한 소아과전문의가 지역에 없음을 지적했다.


김명현 합천군보건소 보건행정담당은 “이번 <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올해부터 5년간 합천군 보건의료 방향을 담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높은 합천, 의료치약계층 비율도 높다. ‘군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합천’을 위해 마련한 계획서다. 현장에서 최대한 적용,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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