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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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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주소체계가 지번·리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변경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우편번호 체계도 오는 8월부터 변경될 예정으로 기존 6자리 우편번호 체계가 5자리 체계로 바뀔 예정이다.
합천우체국은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우편, 통계, 학교, 소방 등의 각종 관할구역을 표준화하는 국가기초구역제도가 2014년 1월부터 시행되어 오는 8월부터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홍보에 나섰다.
합천우체국은 “현행 6자리 우편번호가 의미하는 지역과 구성체계가 새 우편번호와 달라서 병행사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새 우편번호를 사용해야만 우편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새로 도입되는 5자리 우편번호 체계는 앞에 두 자리가 특별(광역)시·도 일련번호로 부여되고, 셋째자리는 시·군·구 일련번호이며, 나머지 두 자리는 세부 일련번호로 구성된다.
우체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새우편번호 DB에서 합천군을 찾아보면 주소가 ‘경남 합천군 합천읍 중앙로 5’이면 '678-806'에서 '50235'으로 변경 된다.

앞에 502는 합천군 관내 공통 일련번호이며 나머지 두 자리만 지역주소별로 일련번호가 따로 부여된다.


그동안 한국의 우편번호 역사는 1970년 첫 도입 당시 5자리체계로 시작됐으나, 2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6자리 우편번호체계로 자리잡아왔다. 1970년 7월 1일 우편번호 첫 도입 당시에는 철도운송선로를 따라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국 단위의 5자리 체계로 구성 (전국1,818개) 하며 출발했으며, 이후 1988년 2월 1일 우편번호 1차 개편에서 행정구역과 일치하도록 6자리 체계로 부여, 읍·면·동 단위 (전국 5,675개)로 개정됐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편번호는 지난 2000년 5월 1일 우편번호 2차 개편으로 집배원의 담당구역과 일치되도록 지번단위로 세분화, 지번·리 단위 (전국 24,617개)로 만들어져 계속 사용해 왔다. 오는 8월 1일 우편번호 3차 개편은 국가기초구역제도 도입에 따라 5자리 구역번호를 우편번호로 사용 예정이며, 전국 34,140개로 세분화하고 있다.


변경될 우편번호를 찾아보려면,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현재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변경될 5자리 새 우편번호는 인터넷 우체국(www.epost.kr)의 ‘새 우편변호 안내’ 화면에서 검색할 수 있다. 또, 새 우편번호 검색프로그램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도로명주소로 변경될 때에는 기존 주소체계와 혼용되어 사용되면서 아직 정착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데, 오는 8월에 시행될 새 우편번호 사용은 기존 우편번호와의 혼용 사용이 불가능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미리 확인하고 제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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