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이 지난 12월 11일 합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갖고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은 지난 11월 30일(토), 남정초 영재 교육센터와 합천초 발명 교실에서 영재 교육대상자, 영재 강사,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합천 영재교육원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다.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는 초·중등 수학과학반 및 초등 발명반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영재 교육과정과 모둠별 탐구 수행 과정을 통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모둠별 발표와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을 통한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4~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12개의 모둠별로, ▲필 환경 시대! 제로 에너지 하우스 디자인하기(초등 수학과학반)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으로 생활문제 해결하기(초등 수학과학반) ▲코딩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과 공기청정기의 원리(초등 발명반)▲도형 속 수학(중등 수학과학반)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 중 흥미로운 소재를 탐구 주제로 선정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 능력과 소통 및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산출물 발표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재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도전적인 과제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2024학년도에 초등수학과학, 초등발명, 중등수학과학 3개 학급으로 운영됐으며, 학급당 강사 수는 4명으로 12명의 영재강사를 임용하여 운영했다.